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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해 + 마카오 (스크롤 압박에 주의 심심하면 보세요)

My story

by 랭우 2012. 7. 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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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공항... 광저우까지 2시간 정도 걸리더라능...

일단 광저우에서 주해까지 거의 4시간 정도 걸린듯 합니다.



광저우에서 주해로 가는 길에 본 트러스 시공모습... 중국 토목기술도 엄청나게 뛰어난듯 합니다.




멀리서 찍었는데... 뭐지? 했습니다. 귀국하는 길에 보니... 원형(도넛)모양의 빌딩이더군요... 공간 효율은 떨어지겠지만... 뭐 조형물로서는 재밌는 모양입니다.





가는 길에 본 사장교 입니다. 땅덩이가 넓어서 그런지.. 규모가 장난아니라는 느낌입니다.




주해 학술회장입니다. 호텔이 굉장히 깔끔하고 좋더군요.. 천장엔 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내용이 많으므로... 여기서부터는 편의상 낮춤말로 쓰겠습니다)

주해는.. 사실 한국 관광객이 거의 없다... 그래서 볼곳도 그렇게 많지 않단다.. 원명 신원 이라는 공원 같은곳에 갔는데... 볼곳이 별로 없다면서.. 스케일은 무진장 크다..

거의 울학교 정도의 부지 인듯...(영남대학교) 안에 수영장도 있고,, 이것저것 볼것은 많겠으나.. 시간 문제도... 비도 오고 해서.. ^^;

원명신원은 청나라 황제의 정원인 원명원이 불타 없어졌는데.. 그걸 본따서 주하이(주해)에 지은 거란다.. 안에 들어가보면 건륭의 밀납 등등 건륭과 관련된 내용들이 많이 있다.





공원 안을 돌아다니는데.. 비오다가 해떴다가... 날씨가 지 맘대로.... 바닷가라 몹시 습하고,,, 더웠다.. 위에 주전자는... 내생각에 중국사람들의 차문화 때문에 만들어 놓은거 같은데....

밑에 한자는... 중국 돈 (엽전) 이다.



이여자에 대한 설명은 못들은거 같은데... 아마도 건륭제의 후궁인 향비 이지 않을까? 공원한바퀴 돌고 나올때 보니... 향비의 정원도 있었고,, 그와 관련된 쇼(?)도 있던데 시간이 안맞아

보진 못했다.



공대운동장 4개 만한 연못도 있다.



건륭이 자는 곳이던가? 



앞에서 잠시 언급했던 향비의 정원... 서양식 정원이다... 청나라때니깐... 뭐 그럴수도 있지... ㅋㅋ

잠시 찾아보니.. 향비는... 위구르족 이었단다. 몸에서 좋은 향이 나서 향비라 불렀다는데.. 정확한 내용은 찾아보시길...



오후엔 석경산 공원에 올라갔다.. 공원이 무척넓은것 같던데.. 너무도 더운 관계로... 삭도(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갔다.. 오랜만에 타보는 삭도는... 재밌더라는....

위에 사진은... 국제학술대회가 열린 호텔이다.. ^^;; 



주해의 상징물이기도한... 어녀상... 근데 저기 가봐야 별거 없다... 그냥 바닷가에 큰 동상 하나 서있다는 기분? 해신의 막내딸이고, 밑에 있는 아저씨랑 바람나서 어쩌구저쩌구 라는 이야기가 있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해 줬는데... 자세히는 못들었고,, 대충 스토리만 기억.. 궁금하면 찾아보셈~

어녀상을 지나 조금 더 가면... 연인의 거리 라는.... 운동하기 좋은 공원(?).. 같은게 있다.. 바닷가 따라 걷는 산책길 정도가 적당할듯.. 왜 연인의 거리인지는 당췌 모르겠다..




주해는 보다시피... 바닷가라... 해물요리가 무척많단다... 산 정상에서 찍은... 식당... 고급식당이라 무척 비싸단다.. 두당 한국돈으로 5만원 이상 한다는데... 가보진 않았다.



저 멀리 보이는 곳이... 홍콩 이란다... 옛날에는 먹고 살려고 헤엄쳐서 건너간 사람이 많다는데.....



주해는... 중국 본토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는 관문 같은곳이다.. 마카오는 알다시피 포르투갈 식민지에서 얼마전 중국으로 반환된 곳이다.. 아직도 중국에서 마카오로 넘어가는 길목에는 세관도 있고,, 출입국 관리도 한다. 비자 때문에 아침에 좀 고생을 했지만... 마카오는 괜찮았던거 같다... 위에 사진은 관음당 (원래 이름은 다른건데.. 마카오사람들이 관세음보살을 좋아하는데다가.. 여기에도 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어서 그냥 관음당이라 부른단다...택시 타고 관음당 외치면 여기로 태워준다나? 다들 그렇게 부른다고 함)



이쪽 동네는 조각을 참 잘하는듯... 지붕에 달려있는 용과 여의주... 등용문에 관한 설명도 들었는데... 등용문을 넘지못한 반은 물고기, 반은 용 모양도 있는데.. 사진은 못찍었군...



마카오에만 있다는 탑향.. 긴건 1달동안 탄다고 한다.. 마카오도 뱃사람들 동네라서 배타고 나갈때 소원(마누라 바람나지 말라는.. 등등)을 많이 빌기 때문에.. 오래동안 타는 향을 선호(?) 한다나 어쨌다나... 관음당천장에는 이런 탑향이 많이 달려있는데.. 탑향에서 떨어지는 재를 맞으면 털지말란다.. 그게 행운을 주는 뭐 그런 미신이라나? 마카오사람들도 재를 맞으면 '오늘 함 땡기러 가볼까?' 한단다..(마카오는 면세지역이라.. 내,외국인이 모두 카지노이용이 가능하단다..) 관음당내에서는 담배를 펴도 된다.. 담배연기도 향에서 나는 연기와 마찬가지라고.. 좋은 의미 란다.. 관음당에는 또 납골당 같은 것도 있는데.. 그쪽은 볼게 없어서 패스~ 건물은 3단으로 되어 있고,, 여튼 우리나라 절과는 좀 다른 모습.



마카오에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산이 꾀 많다... 성바울성당은 다들 잘 알거다.. 모르면.. 검색해 보삼... ㅋㅋㅋ


원래 목조 건물이었는데 불타서 없어지고,,, 유럽에서 처럼 석조 건물로 지으려했는데 큰 돌이 없어서 본토에서 어렵게 공수해온 돌라 우선 만든것이 앞쪽 벽...

뒷벽은 돌이 부족해서 그냥 목조로 만들었는데.. 2차로 불타서 지금은 앞쪽 벽만 덩그러니.... 이쁘게 남아있다..




(5d 급의 풀프레임 바디였으면 더 광활했을텐데 ㅠㅠ)



세나도 광장... 드라마에도 자주 나오는 동네... 이동네에서 제일 어린 건물이 한 110년 됐다나? 여튼 여기에도 세계문화유산이 3개나 있다.

자세한건 기억이 안남.. ㅠㅠ 찾아보면 나오겠지.. 일단 밑에 사진의 성당이 가장오래된 건물이라고 들은거 같은데... 아직도 성당으로 영업(?) 중이다. 안에 들어가면 기도하는 사람도 보인다. 사진찍기 좀 민망함... 세나도 광장에 바닥은 파도를 모형화 해놨는데.. 저 사각돌은 기술자들이 한땀한땀 박아넣었다고 한다.. 원츄~





이 건물도 세계유산이라는데.....



마카오에 새로 생긴 호텔이란다.. 역시나 여기도 카지노가 있는데 가보진 않았고,,, 버스타고 지나가다 사진찍었다...가이드 분의 말로는... 양파에 싹났는 멋없는 건물 이라는데...

사실은 사람머리에 칼이 반쯤 박힌... 정신줄을 아주 살짝 놨는 것을 형상화 했다고 한다.. 그런가?



관광도시라서 그런가 버스타고 다니는데 주변에도 볼게 많았을것 같다.. 기회가 되면 자유여행으로 한 20일정도 혼자 돌아댕겨 보고싶다는 생각도 든다...




여긴 정말 많이 봤을거라 생각... 베네시안 호텔.. 꽃보다 남자 등등 여러군데에서 자주 나오는 그 호텔이다... 구준표 껀가? 

삼각대 펼치고 ND 물려서 장노출 찍을까도 생각했는데... 지나 다니는 사람이 많아서 민폐일거 같아.. 대충 스냅 사진만...

마찬가지로 여기도 면세점들이 즐비하다.. 300개 이상의 점포가 들어와 있다는데.. 돌아다니다가 길잃어 버림... 한바퀴 다돌면 한시간 정도 걸리지 않을까?

길 잃어 버렸을때는 뭐.. 나야 원래 걷고 돌아다니느걸 잘하니깐 잘 찾아 다니지만... 중간중간에 보면 카지노로 내려가는 입구들이 있다.. 카지노에 가면...

노란옷 입은 아저씨들이 있는데 어께 쪽에 태극기 달고 있는 사람 한국말 할줄 아니까 그사람 찾아보면 된다..



베네치아에 오리지날 곤돌라도 있지만... 뭐 거긴 갈일이 없겠지.... 가끔 보면 여자 뱃사공도 있고,,, 노래도 불러준다.



여자 뱃사공.... 얼굴은 못봤다.



이 아저씨 동상 퍼포먼스 중인데... 진짜 눈도 안 깜빡거리더라... 주변에 중국사람들이 막 모여서 뭐라뭐라 욕같은걸 하던데.. 

갑자기 확 움직이기도 한다.. 여튼 멋진아저씩.. 대단함.. 기인~!



베네시안 호텔의 메인 로비...

저거 말곤 볼게 없드라..



버스타고 바라본 호텔.. 크긴 진짜 무쟈게 크더라..



가이드 한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마카오 사람들은 집 평수가 큰곳을 선호한단다.. 동네는 작은데 말이다.. 그래서 중산층정도 되면 몇평에 사냐? 라고 물었더니... 자기 회사사장 집이 100평 이란다.. 방 6칸에 거실2개 라던가? 그래도 세금이 싸니 이민가서 살만할것 같기도 하다... 말만 통하면... ㅋㅋㅋ




자... 다시 광저우로 넘어왔다... 이제 긴 일정의 끝부분이다.. 호텔에서 야경을 찍고 싶었으나.. 딱히 이쁜 포인트도 없고... 창문도 안열리므로.. 대충 찍었음.. 덕분에 호텔방이 유리창에 비쳤다. 그래도 나름 장노출을 좋아하는 슈터인데.. 장노출 한장 정도는 찍어야지... ㅠㅠ (마카오 야경이 찍고 싶었지만...)



해뜨고 보니... 역시 별 볼일 없는 풍경이다... ㅠㅠ



공항 가기전 광저우 진가사에 갔다. 입장료도 받더라는.. 딱히 뭐 볼건 없지만...



진씨서원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여기는...돈많은 진씨가 서원을 만든 곳이란다.. 공부도 갈켜주고 밥도 주고 했단다...

여기도 역시나 조각이 무척 많은데... 중국사람들이 화려한걸 좋아하는다는 걸 볼 수 있다.

세워진지 얼마 되지 않은 곳이라 중후한 맛은 떨어지지만.. 어쩌겠나.. 광저우엔 볼게 별로 없다는데...







진씨 위폐를 모시는 곳인데... 알다 시피 중국은 사유 부동산이 없는 관계로... 진씨 일가들이 위폐는 모두 가져가고 서원은 국고로 환원 됐다고.. 그래서 저렇게 썰렁하게 비어 있다.




주해도 그렇고... 광저우도 그렇고... 이쪽동네는 이렇게 상아, 옥 같은거 조각하는걸 되게 좋아하나 보다...

상해에서는 본적이 없는 회족(이슬람) 사람들도 광저우에서는 자주 보이더라...


광저우는.. 관광도시라기 보담도 무역하는 동네라서... 아무래도 관광객도 많이 없고 볼곳도 많이 없는것 같다..




여기를 끝으로 이번 여행은 끝났다.. 상해 갔을때 보다 더 즐겁고 재밌었던 이유는... 아마도 카메라를 들고 가서 열심히 찍었기 때문이 아닐까?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으로 가야겠지만... 언제나 고민은 의사소통...

재밌었던 것은.. 주해,마카오,광저우 어딜 가나... 자꾸 사람들이 나에게 중국말로 말을 건다...

내가 그렇게 현지인 처럼 생겼나? 뭐 여튼간에 재밌는 여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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