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이야기 #2

휴우~ 2일차 아침....

설악산 오색약수 주차장에서 아침을 먹으려 약수 뜨러 올라감

약수터가 따로 있을줄 알았는데...계곡 바로옆에 조그만한 구멍이 있고 거기서 약수물을 뜨면 된다..... 몇군데 있던데 선점 하신 분들이 계셔서...

생각보다 물맛이 진하지는 않고,, 그냥 약간 알싸한 맛? 어릴땐 뭔 맛으로 먹나 했는데... 나이들어서 먹어보니 꾀 먹을만 하더라...

약수물 떠서 물끓이고 있는데...

지나가는 백구 한마리가 아침인사를 해준다.... (이런 감성핀 ㅠㅠ)

라면먹고 설악산을 좀 즐기다가 출발~~

대관령에서 잠시 사진을 찍고 ㅋㅋㅋ

삼양목장에서 점프샷도 한방 찍고

양들도 구경하다가......

영월로 이동해서 한반도 지형을 찍고~~ (여기 생각보다 좀 걸어야 되더라능....)

지나가다 냇물에 잠깐 발도 담그고....

태백 함백산으로 출동~!

1572.3m 의 정상까지 차로 올라간다... 합천에 오도산이 있다면,,, 강원도엔 함백산... 저 멀리 축구장이 보이는데 국대 훈련장이라나?

저 기지국 때문에 정상까지 차로 올라온다.. 근데 사람 많을땐 올라오면 차 돌리기 빡시단.....

그리고,, 길이 생각보다 좋지 않다... ㅠㅠ 바닥 좀 긁어 먹었음...

정상에 이런게 있다.....

여기서 점프 함 할랫더니.. 바람도 많이 불고,,,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다른분들도 사진찍게 비켜드림... ㅠㅠ

함백산 올라갈때 이미 주유경고등이 들어와있었다능... ㅠㅠ

주유소에서 5만원치 기름넣고,,, 다시 영덕으로....

친구 태한이네 가게가서 물회 한그릇 얻어먹고,,, (밥값내고 왔어야 하는데 ㅠㅠ 미안쿠로... 담에 많이 팔아주께~)

경산으로 왔음~ 3탄은 지리산인데.... 힘들어서 사진을 못찍었..... ㅠㅠ

여튼 한 3년만에 휴가를 길게 다녀 왔더니... 뭔가 기분은 좋더라...

혼자 여행은 올해만 두번째... 역시 문제는 기름값....

한번 나서면 기본 30만원은 기름으로 나가니... 담부터는 한군데 정해놓고,,, 많이 찍고 와야겠다..

여러군데 돌아다니니 영 정신이 없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