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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이야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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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랭우 2013. 9. 24.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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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몇년만인지 휴가란 것을 다녀 왔다... 역시 내 사전에 있는 휴가는 집에서 쉬는게 맞는데....


올해는 큰맘먹고 떠났다.... 실지 혼자 여행다니는거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같이 가는 여행도 마찬가지긴하지만,,,,,


여튼... 작정하고 떠났다...


2013년 8월 14일 밤 9시50분.....


이것저것 주섬주섬 챙겨서 강원도로 향했다...


경산에서 포항으로 포항에서 동해안을 따라 영덕  해맞이 공원에 가봤는데... 깜깜해서 뭣이 암것도 안보이더라.... 사진찍기도 애매하고


아무 생각없이.... 


'정동진 한번 가보까???'





깜깜한 동해길을 따라... 정동진에 도착한 시간 새벽 3시 51분.......


배가 조금 고팠지만... 라면 끓여먹을만한 장소가 안보여서 패쓰~



바닷가에 삼각대를 펼쳤다.... (손각대 치고 꾀 안흔들렸음 ㅋㅋㅋㅋㅋㅋ)


해뜨길 기다리면서... 모기들이 채혈좀 해가고... 배는 고프고.....


바로 앞에 커플은 눈앞에서 염장질이고.....


뭐 여튼 여차 저차 휴가 첫날의 아침이 밝았다...




덕이 부족한가 보다.... 젠장.... 오메가 함 찍어보고 싶구만... 잘 안보여준다... 올겨울에 가면 볼려나?


정동진에서 일출을 찍고 차를 타고 강릉으로 향했다.....(뭐 정동진이 강릉인가???)



'훗... 모기가 많군....' 하는 표정





강릉쪽에 여기가 어디였더라.. 여튼 스르륵멍당에 이동네에서 일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강릉항인가?


배는 고프고 라면 끓여먹을곳 찾다가 바닷가에서 대충 먹음.....

(이 뒤쪽에 할리스커피도 있고 했는데... 너무 아침이라 가게문을 안열었더라.. ㅠㅠ)


대충 먹고 강릉 이마트가서 이것저것 사고,,, 한 두어시간 자고,,,


고성 통일 전망대로 출발....




그러하다... 여긴 민통선 안이다.....

여권안가져왔다.... 그래도 들여보내주더라.....

(진짜 여권 가가는 사람 없길 바람...)


고1때 가보고 두번째로 가본거니까 15년 만에 와봤다.. 그땐 버스에서 잔다고 어떻게 들어갔었는지

기억도 가물가물.....


차 한대에 거지꼴을 하고,,, 혼자 여기 들어간 사람은 나 뿐이었....





일단 출입신고 부터하고,,,,,, 영상물 한편 보고 출발 (안봐도 된다.. 별 내용없다...)




통일전망대 바로 아래에 주차를 하고 약 2분 정도 언덕을 올라가야 한다....

덥다... 8월은 진짜 어딜가나 뜨겁고 덥다.... ㅠㅠ




손각대에...포토샵에서 자동으로 이어 붙였더만.... 부분부분 이상하게 찍히긴 했지만.. ㅠㅠ 

저 뒤에 보이는 산이 금강산이고...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낙타봉 이란다.......

통일되면,,, 좋겠다... 저기 가서 사진찍게..




내려오는 길에 DMZ박물관이던가? 전시관 이던가?

여튼 거기에서 파노라마 한장 (어쨰 아이폰 파노라마가 더 깨끗한거 같으다 ㅠㅠ)




뭐 이런것도 하나 걸어 놓고,,,,,



통일전망대에서 쪼큼 내려오면 김일성 별장 이라는 곳이 있다....

진짜 김일성 별장이고,,,, 예전엔 여기가 북한땅이었다는데 분계선이 지금처럼 제대로 분리되지 않았던시절이고

이곳은 한동안 북한이 관리하던 지역이라고 얼핏 어디선가 본거 같은데...궁금하면 직접 찾아보시길....

올라가는 계단에 보면,,, 김정일이 앉아서 사진찍은 포인트도 있다.. 

(셀카를 찍는데 왜 핸드폰을 들따보고 있냐며는.... 내 카메라는 wifi 를 이용해서 핸폰을 무선릴리즈로도 써먹는다....

릴리즈를 차에 냅두고 와서 저러고 있음....)


고성에 유명한 마을 회관으로 고고~!!




ㅋㅋㅋㅋㅋ 저렇게 보여도 3층짜리다.... 진격의 농민~!

항아리에 달려 있는 창문이 보이는가? 농부의 오른쪽 다리 뒷쪽에 입구가 있다....

찾아가기 좀 애매한 곳이긴 하지만......

여튼 도로에서 한 30~4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 하고 있다...



저기 보이는 울산바위~~~

진짜 로또 1등 되면 강원도 고성쪽에 집사서 살고 싶다..



좋드라... @.@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고,,,,, 잠잘곳을 향하여.... 고~!


이마트에서 대충 저녁먹고 설악산 오색약수로 향했다...

어딜 가나 유용한 나의 애마 싼타1


혼자 여행할떈 역시 차에서 자는게.... 불편하긴 하다... 근데.. 혼자니까 ㅠㅠ (쒸바... )


일단 자고 다음날 생각하기~ 오색 입구에 주차장중에 무료주차장이길래.. 대충 차를 대고,,,


저녁으로 햇반에 3분짜장으로 대충 때우고 숙면을 취했다...


2일차가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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