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여행 2일차

여행 2일차~

군산에서 친구 치치양을 만나기로 해서.. 땅끝에서 군산으로 출발..

목포 전주 광주는 과감히 패쓰 다음에 다시 가봐야지.

진포 해양테마공원에서 1일차 노숙(?)을 마치고 둘째날.. 아침이 환하구나.. 저기 멀리 보이는 곳이 금강하구둑

진포해양테마공원에는 배랑 비행기 땡크가 있다.. 몇몇 전시물은 안에 들어가 볼수도 있다.

노숙은 나의 은타 트렁크에서... 의외로 따뜻하다... 자취방보다 더 따시다... 땀흘리며 잤음.

해군 수송인데... 이렇게 안으로 들어가 볼수 있다.. 갑판에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막아놨더라..

조금 아쉽더군..

수송선 내부에는 이런저런 전시물들이... 전쟁과 관련된 포스터 등등 구경할게 좀 있다..

이렇게 큰배는 첨타본듯... 안이 꾀 넓다.

이건 항공기.. 뭔가 낙하산매고 뛰어내리고 싶은 충동을 주는 비행기.. 안에 전선과 파이프가 엄청나게 얽혀있다.

조종석

꽃분홍 엠씨엠 백팩을 매고 군산투어 가이드해준 치치양 치느님

군산에 있는 일본식 가옥 히로스가옥

타짜에서 편경장집(백윤식 분)으로 나왔다..

뭔가 섯다 한판 쳐야될거 같은 느낌?

의외로 집이 굉장히 넓다..이런집에 살고 싶다.. 2층집이고,, 방은 전부 다다미가 깔려 있음..

치느님~ ㅋㅋ

국내 유일의 일본식 사찰 동국사 대웅전

조계종에서 지금 사용하고 있다.. 일본식 사찰이라 단청같은건 안보인다.

고 사찰과 비교해 보면,,, 각목을 많이 사용한것이..... 그리 오래된 건물은 아닌듯 하다.

여튼... 흔히 보는 절이랑은 좀 차이가 있음...

일본 사람들이 풍경을 좋아하는데... 여기도 처마 밑에 풍경이 꾀 많이 달려 있다.

동국사를 지키고 있는 멍멍이... 눈 색깔이 독특하다...

요녀석.. 혼혈이다...

군산 철길 마을... 뭐랄까.. 난 좀 외진데 있을줄 알았는데.....

그냥 길가다 바로 있다.. 놀랍다.

좀 관광지 처럼 관리를 했으면 좋겠건만...

이렇게 방치되어 있는것도 나름의 멋이겠지,...

휴일이라 사진찍는 사람들이 많았음.. 흑백사진이 이쁠것 같다는 생각

아뿔싸.. 내가 찍으니 안이쁘다.. ㅠㅠ

군산에서 유명한 중동호떡 1시간 기다려서 사고,,, 치치양이랑 커피점빵에서 커피 한잔..

마음씨 좋고,, 예쁜 사장님 께서 언제또 보겠냐며 아메리카노 한잔 챙겨주시더란~~ ^ㅡ^

슬슬 해가 지기 시작하고,, 경기도를 향해 가는 길.. 무창포 해변... 일몰 촬영..

여기 일몰은 환상이었다... 근데... 구도를 잘못 잡았어.. ㅠㅠ

타임렙스용으로 카메라를 한대 더 들고 다녔으면 좋았을걸.. ㅠㅠ

시간 간격을 너무 길게 잡아서 아쉽다.. 더 많이 찍었어야 하는데..

무창포에서 조금 올라가면 대천해수욕장이 나온다...

나 여기서 제대했음... 그때 사진들은 다 지우고 없지만... 여튼 오랜만에 가보니..

9년전 기억이 새록새록... ^^

광명시에서 만난 대장멍멍이 바람이와 세트로 움직이는 암실이.. ㅋㅋ

난.. 술 올랐다.. ㅠㅠ 알중이들...

치느님이 사주신 중동호떡 흡입중...

식어도 맛있드라..

겸댕이 암실이 칠칠 흘리면서 호떡흡입...